메이지 시대(明治時代)

구 막부군과 전투를 하면서 신정부는 천황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정치의 기본을 명시한 ‘5개 조의 서약문(五箇条の誓文)’을 발표함과 동시에 에도를 도쿄로 개칭하고 연호를 메이지로 정합니다. 그리고 토지와 백성을 조정에 반환하는 판적봉환(版籍奉還), 번(藩)을 폐지하고 현(県)을 두는 폐번치현(廃藩置県)을 실시하고 중앙에서 부지사(府知事)와 현을 통치하는 현령(県令)을 파견하여 행정을 다스리는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구게(公家)와 번주는 화족(華族), 무사는 사족(士族)이 되어 농민과 정민(町民)인 평민과는 구별되지만 신분제에 의한 제약이 거의 없는 평등한 사회가 형성되기 시작되었습니다. 한동안은 2개의 칼을 차고 다니는 무사도 있었지만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칼을 휴대하는 것이 금지되어(폐도령, 廃刀令), 외견상 무사의 특권도 폐지됩니다.